[스포탈코리아=목동] 배웅기 기자= 박민서(서울이랜드FC)와 박민서(경남FC) 맞대결에서 서울이랜드 박민서가 웃었다.
서울이랜드는 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1위권 전남드래곤즈와 FC안양(이상 승점 27점)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승격 경쟁에 고삐를 당겼다.
이날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오스마르와 이코바의 부상으로 인해 백포로 전술 변화를 꾀하고, U-22 자원을 3명이나 선발 기용한 김 감독은 양쪽 풀백의 적극적인 전진과 공격진의 빠른 속도를 이용해 상대 배후 공간을 파고들었다. 반면 경남은 간헐적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서울이랜드의 탄탄한 수비 앞에 빈번히 좌절했다.
포문을 열어젖힌 팀 역시 서울이랜드였다. 전반 25분 브루노 실바의 뒤를 받치는 처진 공격수로 나선 피터가 왼쪽으로 침투하는 박민서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박민서가 호쾌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박민서의 시즌 세 번째 골이자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이랜드는 또 한 번 결실을 맺는듯했다. 박민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정확한 헤더로 가져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민서에게 패스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파울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울이랜드의 추가골은 무산됐다.
서울이랜드의 공세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주심의 후반 시작 휘슬이 올리고 메아리가 채 가시기도 전 '진짜' 추가골을 뽑아낸 것. 브루노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변경준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2-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브루노 실바는 리그 10호 골과 K리그2 개인 득점 단독 1위라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경남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서울이랜드 박민서가 날아다니니 경남 박민서도 시동을 걸었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박원재의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 경남은 골키퍼 김민준의 계속되는 선방에 힘입어 분위기를 조금씩 반전해 나갔지만 남은 시간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면서 경기는 서울이랜드의 2-1 신승으로 끝을 맺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는 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1위권 전남드래곤즈와 FC안양(이상 승점 27점)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승격 경쟁에 고삐를 당겼다.
이날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오스마르와 이코바의 부상으로 인해 백포로 전술 변화를 꾀하고, U-22 자원을 3명이나 선발 기용한 김 감독은 양쪽 풀백의 적극적인 전진과 공격진의 빠른 속도를 이용해 상대 배후 공간을 파고들었다. 반면 경남은 간헐적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서울이랜드의 탄탄한 수비 앞에 빈번히 좌절했다.
포문을 열어젖힌 팀 역시 서울이랜드였다. 전반 25분 브루노 실바의 뒤를 받치는 처진 공격수로 나선 피터가 왼쪽으로 침투하는 박민서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박민서가 호쾌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박민서의 시즌 세 번째 골이자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이랜드는 또 한 번 결실을 맺는듯했다. 박민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정확한 헤더로 가져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민서에게 패스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파울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울이랜드의 추가골은 무산됐다.
서울이랜드의 공세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주심의 후반 시작 휘슬이 올리고 메아리가 채 가시기도 전 '진짜' 추가골을 뽑아낸 것. 브루노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변경준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2-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브루노 실바는 리그 10호 골과 K리그2 개인 득점 단독 1위라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경남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서울이랜드 박민서가 날아다니니 경남 박민서도 시동을 걸었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박원재의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 경남은 골키퍼 김민준의 계속되는 선방에 힘입어 분위기를 조금씩 반전해 나갔지만 남은 시간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면서 경기는 서울이랜드의 2-1 신승으로 끝을 맺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