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선두 내준 박태하 감독,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입력 : 2024.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김천상무와 중요한 일전에서 패배 쓴 잔을 마셨다.

포항은 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5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포항은 승점 29점으로 선두에서 3위까지 밀려났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휴식기 앞서 김천 원정을 승점 3점으로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 나름 준비한대로 찬스가 있었다. 찬스에서 득점 못했기에 김천에 승리를 내줬다”라며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항은 울산 HD의 반격과 무패를 이어가는 김천과 힘겨운 선두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주 간 A매치 휴식기에서 팀을 잘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박태하 감독은 “지금 결과는 베테랑들의 희생과 팀 분위기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휴식기 동안 전술 준비하겠지만, 포항 경기력은 향상되고 있다 생각한다”라며 휴식기 이후 대반격을 의심하지 않았다.

-경기 소감은?
휴식기 앞서 김천 원정을 승점 3점으로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 나름 준비한대로 찬스가 있었다. 찬스에서 득점 못했기에 김천에 승리를 내줬다.

-이호재 대신 조르지에게 페널티 킥 키커로 맡긴 이유는?
연습할 때 조르지, 완델손을 중심으로 시켰다. 호재가 지난번 골을 넣었고, 그 역시 김준홍의 스타일을 인지하고 있었다. 조르지가 골을 넣었으니 휴식기 끝나면 득점 감각을 찾을 거라 생각한다.

-정재희-이호재의 활약이 2라운드 로빈 들어서 떨어지는 이유는?
재희 같은 경우 1라운드 로빈 때 퍼포먼스 보여줬다. 이후에는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상대에 읽힐 수 있다. 팀으로서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호재는 득점 못할 뿐이지 경기력은 좋다. 휴식기 끝나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선두 경쟁이 더 치열해졌는데?
예측 불가능하다. 시즌 출발 할 때 모든 시선이 썩 좋지 않았다. 지금 결과는 고참들의 희생과 팀 분위기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휴식기 동안 전술 준비하겠지만, 포항의 경기력은 향상되고 있다 생각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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