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당장 지난주에 출전했는데’... 前 울버햄튼 유망주, 갑작스럽게 26세의 나이로 사망
입력 : 2024.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마티야 사르키치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밀월은 1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몬테네그로 국대이자 밀월의 넘버원인 마티야 사르키치가 2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클럽은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며 마티야 가족의 사생활이 존중될 것을 요청한다”라고 공식화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사르키치는 해외 출장 중 몬테네그로 부드바의 한 아파트에서 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구들이 즉시 구급차를 불렀지만 토요일 오전 6시 30분경(현지 시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넘버원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사르키치는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버밍엄 시티, 스토크 시티 등 여러 잉글랜드 클럽에서 활약했다.





사르키치는 당장 지난 6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벨기에와 몬테네그로와의 0-2경기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르키치는 빌라에 입단하기 전 10대 시절 안더레흐트의 아카데미에서 시간을 보냈었다. 사르키치는 아스톤 빌라에서 5년 동안 머문 뒤 위건 애슬레틱, 스트랫포드 타운, 하반트 앤 워터루빌, 리빙스턴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20년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하며 황희찬의 팀 동료로 활약했다.



울버햄튼에서 사르키치는 빌라에서와 마찬가지로 1군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지난여름 밀월과 계약하기 전까지 슈루즈버리 타운, 버밍엄, 스토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밀월에서 사르키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3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실점하고 1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밀월 서포터즈 클럽은 트위터에 "오늘 아침 우리 팀의 골키퍼 마티야 사르키치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의 친구와 가족, 그리고 밀월과 관련된 우리 모두에게 충격적인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팬들도 SNS에서 이 소식을 빠르게 접했으며 한 팬은 "오늘 아침 우리의 전 골키퍼 마티야 사르키치가 26세의 나이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뉴스를 읽고 할 말을 잃었다”, “마티야 사르키치 명복을 빈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스포츠 바이블, 밀월 홈페이지,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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