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와 역대급 수비진 구축 원하는 리버풀...'바이에른 월클 DF' 더 리흐트 영입 추진
입력 : 2024.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여름 수비를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더 리흐트가 리버풀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부터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받았다. 그는 189cm에 달하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공중볼 경합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더 리흐트는 2018/19시즌 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더 리흐트는 2019년 여름 8,550만 유로(한화 약 1,267억 원)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로 향한 후 초반에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고전했지만 이후 세리에 A 정상급 수비수로 등극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년 동안 공식전 117경기 8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더 리흐트는 2022년 여름 다시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뮌헨이었다. 그는 2022/23시즌 43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의 핵심 수비수가 됐다. 2023/24시즌에는 전반기에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주전 자리를 탈환했다. 그는 이번 시즌 3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더 리흐트가 뮌헨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뮌헨은 그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1일 “더 리흐트는 올여름 뮌헨의 매각 후보다. 놀라운 결정이지만 뮌헨은 수익이 필요하고 더 리흐트는 이적료를 벌어다 줄 수 있다”라고 알렸다. 뮌헨은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계약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더 리흐트를 노리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맨유는 더 리흐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그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 맨유의 수장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를 지도했던 인물이다.

맨유 외에 리버풀도 더 리흐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주장 버질 반 다이크의 파트너를 구해야 한다. 더 리흐트는 반 다이크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출신이다. 리버풀이 더 리흐트를 통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themarchingred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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