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긴장해라' 레버쿠젠 무패 우승 DF, 오로지 바이에른 이적만 바라본다...2029년까지 계약 추진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의 수비수 요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타는 뮌헨 합류만을 원하고 있다. 뮌헨과 레버쿠젠의 합의는 레버쿠젠이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 협상은 초기 단계다”라고 전했다.

이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번 여름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타는 2025년에 자유 계약으로 레버쿠젠을 떠나려 한다”라고 알렸다.

타는 독일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다. 함부르크 SV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5년 여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타는 9년 동안 레버쿠젠의 후방을 책임졌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공식전 353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타는 레버쿠젠 입성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레버쿠젠은 28승 6무(승점 90)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의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기도 했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까지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타는 4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타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이기도 하다. 2016년 5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타는 독일 대표팀에서 26경기에 출전했다. 타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그는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24 개막전에서 선발 출격해 독일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타를 노리는 구단은 뮌헨이다.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일본 출신의 유틸리티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전격 영입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 역시 뮌헨행을 적극적으로 바라고 있다. 뮌헨은 타를 1순위 영입 대상으로 삼았지만 이토를 데려왔기에 급하지 않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뮌헨은 전략적으로 레버쿠젠과의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타는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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