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와전돼 불편하다''는 SON 주장에도 알 이티하드, 살라 영입 실패 시 대안으로 언급...'3인의 타깃 중 하나'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32)의 알 이티하드 이적설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었다.

최근 엄청난 위약금에도 불구하고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한 알 이티하드가 새로운 감독 선임과 함께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하고자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살라 이외에도 또 다른 두 명의 최고 윙어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본지 정보통이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최고 수준의 윙어를 찾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들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리버풀의 살라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만 "살라의 이적이 불확실하기에 알 이티하드는 잠재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 한국 축구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의 이름도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 연장에 낙관적이다. 알 이티하드는 그에게 공식적으로 접촉하진 않았다. 하지만 살라 영입에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손흥민이 중동행에 관심이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손흥민과 함께 살라의 대안으로 언급한 인물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소속 유벤투스의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다. 즉 그들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알 이티하드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살라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나 좌절될 경우 손흥민과 키에사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여름엔 같은 매체를 통해 알 이티하드가 연봉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금액을 손흥민에게 제시했으나 거절 당했다는 내용이 전해진 바 있다.


여기에 최근엔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자, 토트넘 시절 스승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 있다는 뉴스가 계속됐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 11일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시 손흥민은 최근 불거진 이적설과 토트넘과의 계약 문제 등에 대해 "정확히 오고 간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토트넘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팀에 무언가를 안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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