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따라 가나' 아스널 잉여 FW, 네이마르와 사우디에서 포착... '알 카디시아 제주스에 관심'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알 카디시아가 가브리엘 제주스(27) 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알 카디시아가 제주스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의 스타 제주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두 사람은 휴가 기간 동안 강도 높은 세션을 진행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제수스와 함께 훈련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훈련과 함께 휴가, 오늘 나는 내 형제 제수스 그리고 몇몇 친구들과 함께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에 제수스는 "좋다 형제! 곧 그라운드에서 날아다닐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제수스는 올 시즌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기복 있는 모습으로 아르테타 감독의 믿음을 얻지 못하더니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아스널은 전문 공격수인 제수스를 대신 미드필더 출신인 카이 하베르츠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일종의 '제로톱' 전술을 활용했다.


전문 공격수가 제 역할을 다했다면 굳이 꺼내 들지 않았어도 되는 전술이었다. 실제로 올 시즌 아스널은 리그 리그 내 상위권 팀의 공격수들이 두루 제 몫을 다한 가운데 제수스가 4골, 은케티아가 5골을 기록하며 전방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이에 영국 다수의 언론은 아스널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이유로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가 없음을 꼽고 있다. 아스널도 이를 의식한 듯 이적 시장 초기부터 공격진 보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아스널의 우선적인 타깃은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슈코였다. 하지만 세슈코가 구단과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로 타깃을 전환했다고 한다.

문제는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 있다. 또한 지난 여름 이후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과의 링크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오시멘의 경우에도 비용 문제로 인해 결렬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여 자원을 처분한 뒤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매체의 보도를 공유한 소셜미디어 등에 아스널 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제주스, 토마스 파티의 매각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RSENALNOW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