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내년에도 오른쪽은 나다' PSG 월드 클래스 측면 자원과 재계약 초읽기... '빅클럽 제안 거절'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슈라프 하키미(25)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RMC'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하키미와 PSG는 재계약에 근접했다. 새로운 계약은 그를 구단의 리더이자 루이스 엔리케 체제의 핵심으로서의 가치를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키미는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 측면 자원이다. 그는 모로코 대표팀과 PSG를 오가며 팀의 필요에 맞춰 좌우측 수비를 모두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그의 시작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이었다. 하키미는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아 2006년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7년엔 1군 무대에 발을 올렸다.

문제는 당시 레알의 오른쪽 측면엔 세계 최고 수준의 풀백인 다니 카르바할이 건재했고 왼쪽으로 눈을 돌려도 마르셀로가 위치해 있었다.


이에 하키미는 출전 시간을 보장 받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두 시즌 간 임대를 떠났고 공식전 54경기에 나서 7골 1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하키미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떠올랐고 거액의 이적료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에 합류했다. 3백과 4백을 혼용해 가며 측면 풀백 자원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는 인테르에서 하키미의 재능은 완벽히 꽃피웠다.


하키미는 2020/21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다만 인테르가 재정 위기에 처함에 따라 이듬해 곧바로 시장에 나왔고 PSG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하키미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PSG에 주전 풀백으로 거듭났고 세 시즌을 소화하며 평균 4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하키미의 활약이 계속되자 친정팀 레알도 그의 복귀를 원했다.



심지어 레알은 하키미의 PSG 시절 절친인 음바페 영입에 성공한 데 이어 어느덧 30대를 훌쩍 넘긴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찾고 있어 명분 또한 충분했다. 그러나 하키미의 최종 선택은 PSG 잔류였고 다음 시즌도 이강인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