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한숨 덜었다’... 실질적 경쟁자, 다음 시즌도 임대 가능성→맨유-아스널-뮌헨 동시 영입 준비
입력 : 2024.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의 실질적 경쟁자라고 불리는 사비 시몬스가 다음 시즌에도 임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의 사비 시몬스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떠나보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했으며 현재 사비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와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 음바페를 대체할 수 있는 자격으로 복귀할 예정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 기본기가 상당히 뛰어나다. 축구 지능이 좋은 편이라 영리한 오프더볼 움직임과 적극적인 침투를 활용하여 박스 타격을 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패스 센스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를 잘한다.





2020/21 시즌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그는 주전 자리를 찾기 위해 파리를 떠나 2022년에 네덜란드 리그 PSV로 이적한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자신이 왜 현시점 최고의 유망주인지 보여줬다.

그는 2022/23 시즌 총 48경기 22골 12도움이라는 이제 프로 데뷔 1년 차인 선수가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리그에서 19골을 넣으며 프로 1년 차 그것도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보는 선수가 두비카스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바이백으로 다시 시몬스를 데려왔고 이번 시즌은 완전 이적 조항 없이 독일의 라이프치히로 1년 임대 보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미친 활약을 했다.





꾸준하게 선발로 뛰면서 라이프치히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시몬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2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라이프치히의 마르코 로제 감독은 시몬스의 복귀를 원했지만 라이프치히는 이번 여름에 시몬스를 영입할 여력이 없다. 시몬스가 파리에 계속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 가운데, 여러 클럽이 시몬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몬스를 사용하고 싶지만 이번 시즌 시몬스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PSG는 아직 시몬스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PSG는 올여름에 다른 팀에게 시몬스를 판다면 이적료의 일부를 PSV 아인트호벤에 양도해야 하기 때문에 그를 임대 보내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시몬스는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됐으며 네덜란드-폴란드와의 유로 2024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1로 승리했다. 시몬스는 현재 진행 중인 대회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대회가 종료된 후에야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프렌치 풋볼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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