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리버풀 '우즈벡 태생 DF' 동반 러브콜... ''알론소는 최소 두 번의 전화 끝냈다''
입력 : 2024.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발데마르 안톤(28)을 향한 빅클럽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과 발데마르 안톤 사이엔 이미 최소 두 번의 통화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현재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을 영입하기 위해 나섰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안톤에겐 레버쿠젠 이외에도 도르트문트 이적, 슈투트가르트 잔류라는 선택지가 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안톤은 아버지가 러시아인, 어머니가 독일인이며 태생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과거 국가대표팀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선수이다.


안톤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인 슈투트가르트의 주전 수비수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구단이 치른 34번의 리그 경기 가운데 33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며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이에 슈투트가르트는 리그에서 39실점만을 허용하며 무패 우승 팀 레버쿠젠의 뒤를 이어 최소 실점 2위에 등극했다.



안톤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토 히로키와 나란히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비록 빠른 스피드, 타고난 높이 등에 강점을 보이진 않으나 헌신적인 플레이, 안정적인 수비 리드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안톤이 빅클럽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엔 비교적 저렴한 그의 바이아웃이 있다. 안톤에게 붙은 가격표는 1,900만 파운드(약 333억 원)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자원이란 사실을 감안할 때 충분히 메리트 있는 금액이다.

실제로 독일 매체 '빌트'는 "리버풀 또한 슈투트가르트의 스타 안톤과 계약하기 위해 접촉했다. 그는 1,9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있으며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도 그를 영입하고자 경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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