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레버쿠젠 긴장해!' 도르트문트, 해리 케인급 득점력 '분데스 득점 2위 FW' 노린다...바이아웃 260억
입력 : 2024.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차지한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에단 테르지치와 결별한 후에도 기라시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라시는 슈투트가르 입단 전까지 크게 주목을 받은 공격수는 아니었다. 그는 릴 osc, FC 쾰른, 아미앵 SC, 스타드 렌 등에서 활약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22년 9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던 기라시는 2022/23시즌 29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한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는 2023/24시즌 30경기 30골 3도움으로 슈투트가르트의 확실한 주포로 자리 잡았다. 기라시는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6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라시는 현재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도르트문트 외에 아스널, 첼시, AC 밀란 등이 기라시를 지켜보고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실력에 비해 합리적인 바이아웃 조항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기라시의 방출 조항은 고작 1750만 유로(한화 약 259억 원)다.

기라시를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는 구단은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리그에서는 5위에 그쳤다. 이는 경쟁자인 바이엘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등보다도 낮은 순위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 리그에서 명예 회복을 해야 한다.

변수는 있다. 도르트문트는 테르지치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테르지치의 후임은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누리 사힌이다. 감독이 교체됐지만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와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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