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떠나고 싶다' 폭탄 선언한 조지아 역대급 윙어! 리버풀이 영입 추진...이적 가능성 문의
입력 : 2024.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나폴리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슈퍼스타 크바라츠헬리아는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며 리버풀이 이번 여름 그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년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1,330만 유로(한화 약 197억 원)를 투자했다. 조지아 출신인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 입단하며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의 데뷔 시즌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 14골 17도움으로 빅터 오시멘,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에서 34경기 12골 13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 45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측면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아쉬웠다. 2023/24시즌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잃어버린 나폴리는 13승 14무 11패(승점 53)로 리그 10위에 그쳤다.







크바라츠헬리아 측은 최근 나폴리를 떠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 역시 “우리는 나폴리를 떠나고 싶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유로 2024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파악한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하고 아르네 슬롯 감독과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와 공격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다만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다. 나폴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우리와 2027년까지 계약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그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 선수 측의 대리인이 미래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구단의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발표했다.





사진= transfermarkt_officia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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