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코비 마이누(19)가 에릭 텐하흐(54) 감독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와 함께하기로 한 뒤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마이누는 그야말로 맨유의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였다. 맨유는 1978/79 시즌 이후 가장 많은 패배와 함께 공식전 최다 실점(85실점), 한 시즌 홈 경기 최다패 등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전통의 강호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 가운데 맨유 팬이 유일하게 위안을 얻을만한 것은 마이누의 발견과 FA컵 우승이다. 마이누는 지난 시즌 맨유 1군에 데뷔하며 자신의 이름을 올드트래포드에 알렸고 올 시즌 맨유 중원이 부상, 부진 등으로 부침을 겪자,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후 마이누는 텐하흐 감독에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중원 자원으로 거듭났고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마이누의 하이라이트는 맨유의 마지막 경기인 FA컵에서 나왔다. 마이누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마이누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라이벌 맨시티를 제압하며 FA컵 정상에 섰다. 올 시즌 맨유가 리그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탈락을 거뒀음을 감안하면 믿기 어려운 반전이었다.
이에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이 예상되던 텐하흐 감독의 상황도 급변했다. 맨유는 FA컵 이후 지난 12일 구단 이사회를 통해 텐하흐 감독의 유임 소식을 발표했다.
텐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TV 채널 NOS'에 출연해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을 때 클럽 경영진이 나를 찾아왔다. 그들은 갑자기 내 집 앞에 나타나 다음 시즌도 함께 하고 싶다고 거듭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렛 클리프 경과 이네오스 또한 "맨유는 투헬 감독을 비롯한 다양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이미 최고의 감독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그에게 힘을 실었다.
이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이누에게 까지 전해졌다. 그는 "텐하흐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이미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가 기다리고 있다"라며 "프리시즌에 텐하흐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단 사실에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와 함께하기로 한 뒤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맨유 팬이 유일하게 위안을 얻을만한 것은 마이누의 발견과 FA컵 우승이다. 마이누는 지난 시즌 맨유 1군에 데뷔하며 자신의 이름을 올드트래포드에 알렸고 올 시즌 맨유 중원이 부상, 부진 등으로 부침을 겪자,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후 마이누는 텐하흐 감독에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중원 자원으로 거듭났고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마이누의 하이라이트는 맨유의 마지막 경기인 FA컵에서 나왔다. 마이누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마이누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라이벌 맨시티를 제압하며 FA컵 정상에 섰다. 올 시즌 맨유가 리그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탈락을 거뒀음을 감안하면 믿기 어려운 반전이었다.
이에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이 예상되던 텐하흐 감독의 상황도 급변했다. 맨유는 FA컵 이후 지난 12일 구단 이사회를 통해 텐하흐 감독의 유임 소식을 발표했다.
텐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TV 채널 NOS'에 출연해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을 때 클럽 경영진이 나를 찾아왔다. 그들은 갑자기 내 집 앞에 나타나 다음 시즌도 함께 하고 싶다고 거듭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렛 클리프 경과 이네오스 또한 "맨유는 투헬 감독을 비롯한 다양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이미 최고의 감독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그에게 힘을 실었다.
이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이누에게 까지 전해졌다. 그는 "텐하흐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이미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가 기다리고 있다"라며 "프리시즌에 텐하흐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단 사실에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