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왕따설?’... 英 레전드의 충격 발언 “선수들이 호날두한테 고의로 패스 안 하네”
입력 : 2024.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스튜어트 피어스가 호날두의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선수들이 유로 2024에서 체코를 2-1로 이기는 과정에서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고의로 공을 패스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 예선 F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전부터 호날두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호날두는 비록 사우디 리그에서 날아다니고 있긴 하지만 많은 나이와 세계 최고 리그가 아니다 보니 호날두에 대한 의심은 커져가고 있었다. 호날두는 1차전에서 사람들의 이런 의심을 느낌표로 바꾸지 못했다.





또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스튜어트 피어스에게 호날두에게 고의적으로 패스를 주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피어스는 경기 해설을 하면서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하며 호날두와 나머지 팀 동료들 사이에 신뢰가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피어스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스꽝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호날두에게 공을 계속 공급할 만큼 호날두를 신뢰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경기 중에 호날두의 발에 공을 내줬는데도 호날두의 발에 공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피어스는 이어서 “경기 중 한 번은 체코의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중 하나가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잘린 적이 있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센터서클에서 공을 잡았고 호날두는 오른쪽 안쪽 위치에서 뛰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피어스는 마지막으로 "나는 '10년 전이었다면 호날두 앞에 공을 밀어주면 호날두가 득점할 거라는 걸 잘 알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바는 패스를 거부했고, 나는 그것이 매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호날두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풀타임 동안 32번의 터치를 가져갔고 1번의 빅찬스미스와 3번의 유효 슈팅을 가져갔다. 포르투갈은 선제골을 먹히며 어려운 경기를 가져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교체 투입된 콘세이상이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튀르키예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튀르키예와 2차전에서 만나 1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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