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잊혀졌다”... 포체티노도 몰랐던 ‘첼시 수비수’, 1년 만에 경기 뛸 준비 완료
입력 : 2024.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체티노 감독조차 누군지 몰랐던 첼시 수비수가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첼시의 잊혀진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일련의 클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OGC 니스에서 프로 데뷔를 한 사르는 2016/17 시즌 단테와 함께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니스의 리그 3위 돌풍을 이끌었다. 그는 그 이후에도 주전과 벤치를 반복하면서 2020년 첼시로 이적한다.

첼시로 이적하고 바로 FC 포르투로 임대 간 그는 실력이 떨어지는 부분 때문에 명단에도 제외되는 등 정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2군에서 주로 출전했지만 2군에서도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1/22 시즌에 첼시로 다시 돌아온 그는 전반기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자 모든 장점들이 사라지며 첼시 수비진 중 가장 퀄리티가 낮다는 평가를 받으며 첼시 팬들에게 비난 세례를 받았다.

2022/23 시즌에는 AS 모나코로 임대 갔지만 거기서도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첼시로 돌아왔고 이번 시즌 완전히 잊혀지며 유령 선수가 됐다. 심지어 첼시 감독인 포체티노 감독은 루턴 타운 전 언론 브리핑에서 한 기자의 말랑 사르 거취에 대한 질문에 사르가 누군지 몰라서 “WHO?”라고 외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직도 1군에는 등록됐지만 등번호가 없다.





사르의 프로 축구 레벨 마지막 경기는 1년 전인 2023년 3월 모나코와의 랭스전이었고, 가장 최근 첼시 경기는 2021/22 시즌의 마지막 경기였다. 하지만 사르는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후 5년 계약을 맺은 새로운 감독 엔조 마레스카 아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자신의 SNS에서 사르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이미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훈련하는 모습을 담은 여러 영상을 올렸다. 사르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경기장에 나가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작년에는 프리 시즌에 함께 참여했지만 미국 투어에서 제외된 후 포체티노 감독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되었다. 팬들에게 완전히 잊혀졌던 사르는 이제 수많은 노력으로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르는 주에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를 받고 있는 악성 재고다. 또한 2025년까지 첼시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아니면 이적료를 받아낼 수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