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 유망주로 잘 알려진 마빈 박(23)이 UD라스팔마스의 선수가 됐다.
스페인 라리가 승격팀 UD라스팔마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빈 박은 클럽이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며 새로운 라스팔마스 선수가 됐다. 그는 향후 4시즌 동안 팀에 남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빈 박은 스페인,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삼중 국적 선수로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기에 그는 스페인에서 나고 자라며 스페인 국적까지 보유하고 있다.
마빈 박은 국내 팬들에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레알 마드리드 2군 카스티아에서 활약했다.
그 이듬해인 2020년엔 지네딘 지단 당시 레알 감독의 호출을 받아 라리가 무대에 발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아쉽게도 마빈 박은 레알에서 자리 잡는 것엔 실패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측면 미드필더를 겸하는 선수인데 당시 레알엔 세계 최고의 자원들이 즐비했다.
오히려 그를 원한 것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고질적인 측면 수비수 기근에 시달리며 현재에도 해당 포지션에 적임자를 찾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국내 팬들은 해외 경험이 풍부한 마빈 박을 대표팀에 불러 체크해 보자는 의견을 냈다. 그리고 이는 실제로 성사될 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마빈 박의 차출을 두고 고심을 이어갔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정정용 감독(현 김천 상무)이 나서 "레알 유소년 팀에서의 활약을 꾸준히 체크했다. U-18 대표팀을 맡던 시절부터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 U-20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정하기 전엔 대표팀 합류 의사를 묻기도 했다. 선수 측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모종의 사유로 대표팀 합류는 불발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빈 박의 라스팔마스 합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2/23 시즌, 2023/24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라스팔마스와 함께 했다. 출전 기회 역시 적지 않았다. 그는 두 시즌 간 공식전 56경기를 소화하며 구단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
스페인 라리가 승격팀 UD라스팔마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빈 박은 클럽이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며 새로운 라스팔마스 선수가 됐다. 그는 향후 4시즌 동안 팀에 남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빈 박은 국내 팬들에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레알 마드리드 2군 카스티아에서 활약했다.
그 이듬해인 2020년엔 지네딘 지단 당시 레알 감독의 호출을 받아 라리가 무대에 발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아쉽게도 마빈 박은 레알에서 자리 잡는 것엔 실패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측면 미드필더를 겸하는 선수인데 당시 레알엔 세계 최고의 자원들이 즐비했다.
오히려 그를 원한 것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고질적인 측면 수비수 기근에 시달리며 현재에도 해당 포지션에 적임자를 찾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국내 팬들은 해외 경험이 풍부한 마빈 박을 대표팀에 불러 체크해 보자는 의견을 냈다. 그리고 이는 실제로 성사될 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마빈 박의 차출을 두고 고심을 이어갔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정정용 감독(현 김천 상무)이 나서 "레알 유소년 팀에서의 활약을 꾸준히 체크했다. U-18 대표팀을 맡던 시절부터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 U-20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정하기 전엔 대표팀 합류 의사를 묻기도 했다. 선수 측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모종의 사유로 대표팀 합류는 불발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빈 박의 라스팔마스 합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2/23 시즌, 2023/24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라스팔마스와 함께 했다. 출전 기회 역시 적지 않았다. 그는 두 시즌 간 공식전 56경기를 소화하며 구단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