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포] 이성민 기자=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 감독이 김포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 FC(이하 김포)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부산은 현재 반등이 절실하다.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주춤하고 있다. 직전 3경기에서는 1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아쉬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6승 3무 7패(승점 21)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부산은 주중에 코리아컵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한 김포보다는 체력적 우위에 있다.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부산이 김포에 승리하면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부산은 김포를 상대로 라마스, 페신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이 아닌 교체 명단에 올렸다. 박 감독은 이 결정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한 건 아니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전략적으로 바꾸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박 감독은 이전에 공격수와 측면 수비수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보강에 대해 "구단 사정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보강 노력을 하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트레이드까지 생각하고 있다. 모든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질 것인지에 대해 "그렇게 따지면 전반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의미가 없지 않냐? 전반전에 승부를 걸 것이다. 전반전에 부족한 부분은 후반전에 채워 넣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외국인 선수 투입 시점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경기 시작 후 곧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흐름에 따라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