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다소 감정적인 세리머니가 화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와 비교했을 때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오히려 전반 25분 이반 슈란츠(SK 슬라비아 프라하)에게 회심의 일격을 내주며 끌려갔다.
잉글랜드의 탈락이 기정사실화로 점차 다가오는 순간 영웅으로 빛난 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었다. 벨링엄은 종료 직전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롱 스로인 이후 펼쳐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기가 막힌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것에 잉글랜드 선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 또한 어이없이 탈락한다면 온갖 조롱에 시달릴 것이 분명했던 케인이 아이처럼 신이 난 모습이었다.
흥이 오를 대로 오른 케인은 자신의 결승골로 경기를 장식했다. 연장 전반 1분 콜 팔머의 프리킥이 박스 안 혼전 상황을 다시 한번 만들어냈고, 절묘한 위치선정을 가져간 케인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진 것과 다름없는 경기를 기어이 뒤집은 케인은 잉글랜드 관중을 향해 포효하며 달려갔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잉글랜드는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케인의 격한 세리머니는 현지에서도 꽤나 화제가 되는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케인이 드디어 해낼 수 있을까", "논외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반성해야 해", "자칫 졌다가 조롱당할 생각에 얼마나 아찔했을까"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와 비교했을 때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오히려 전반 25분 이반 슈란츠(SK 슬라비아 프라하)에게 회심의 일격을 내주며 끌려갔다.
잉글랜드의 탈락이 기정사실화로 점차 다가오는 순간 영웅으로 빛난 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었다. 벨링엄은 종료 직전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롱 스로인 이후 펼쳐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기가 막힌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것에 잉글랜드 선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 또한 어이없이 탈락한다면 온갖 조롱에 시달릴 것이 분명했던 케인이 아이처럼 신이 난 모습이었다.
흥이 오를 대로 오른 케인은 자신의 결승골로 경기를 장식했다. 연장 전반 1분 콜 팔머의 프리킥이 박스 안 혼전 상황을 다시 한번 만들어냈고, 절묘한 위치선정을 가져간 케인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진 것과 다름없는 경기를 기어이 뒤집은 케인은 잉글랜드 관중을 향해 포효하며 달려갔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잉글랜드는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케인의 격한 세리머니는 현지에서도 꽤나 화제가 되는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케인이 드디어 해낼 수 있을까", "논외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반성해야 해", "자칫 졌다가 조롱당할 생각에 얼마나 아찔했을까"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