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euro] 프랑스, '무너진 황금세대' 벨기에 자책골로 8강 진출...'음바페vs호날두' 성사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아트 사커'와 '황금 세대'의 맞대결은 벨기에의 자멸로 승패가 갈렸다.

프랑스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경기 벨기에와 맞대결에서 1-0 승리했다. 프랑스는 이번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C), 마르퀴스 튀랑-앙투안 그리즈만-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앵 추아메니, 은골로 캉테-테오 에르난데스, 윌리엄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 골키퍼 장갑은 마이크 메냥이 착용 했다.

프랑스가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라비오가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까지 성공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벨기에가 반격했다. 전반 26분 프랑스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잡은 카라스코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오 수비에 막혔다. 전반전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첫 슈팅도 가져갔지만 경기 종료에 가까워 질 때까지 결정력이 부족했고 벨기에도 틈틈이 역습을 노렸지만, 득점까진 힘들었다.

양 팀 모두 답답한 상황 자책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벨기에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답은 무아니가 오른발로 파 포스트를 향해 슈팅했다. 골키퍼는 막기 위해 몸을 날는데 하필 공격수를 압박하던 베르통언 다리에 맞고 굴절됐고 그대로 니어 포스트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프랑스를 1-0 벨기에를 제압했다.

#[과정과 결과]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우승 후보라 불리는 프랑스와 대표팀 역사상 황금 세대라 불릴 만큼 화려한 선수층을 가진 벨기에의 격돌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점유율은 평균 55%로 프랑스가 우세했다. 전, 후반 90분 동안 16개 슈팅을 시도했다. 반대로 벨기에는 45% 점유율로 주도권 경쟁에서 살짝 밀렸고 전, 후반 단 5개 슈팅(유효 슈팅 2개)만 기록했다. 심지어 전반에는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프랑스도 16개 슈팅 중 유효 슈팅은 벨기에와 같은 2개였다. 두 팀 모두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은 아니었다.

#[Player Of The Match(최고의 선수)] 쥘 쿤데


프랑스 대표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음바페는 59% 가장 높은 드리블 성공률을 보여줬지만 득점은 실패했다. 프랑스 결정력이 아쉬움 속에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건 쿤데였다.

그는 이번 경기 선발출전해 전, 후반 90분 교체 없이 모두 소화했다. 이어 팀 내 기회 창출 5번을 해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줬다. 또 89% 패스 정확도 4번 시도해 3번 성공(75%)한 높은 수비 성공률 등 공, 수에서 가장 빛났다. 이 활약을 인정 받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베를린 향한 다음 여정]

프랑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8강에 안착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6일(토) 오전 4시 독임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주장으로 있는 포르투갈과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유로 2024 결승전이 펼쳐지는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까지 2경기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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