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정정용 감독, “이동경 아직 기량 절정 아니다, 골 넣으면 자신감 UP”
입력 : 2024.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홈 10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하는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선두 욕심보다 선수들의 성장에 더 집중했다.

김천은 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천은 이번 경기 승리하면, 선두 수성과 홈 10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한다.

정정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강현 대신 박상혁을 최전방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U-22 선수 한 명이 필요하지만, 상혁이가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공격수가 2경기 연속 득점하니 기대가 크다. 오늘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기대를 걸었다.

박상혁은 최근 2연속 득점으로 김천 득점력에 옵션을 더했다. 또한, 유강현과 치열한 주전 경쟁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고, 보여준 기량이 있다. 이전 선수들이 해준 것도 있어 좋은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날 경기 역시 기대되는 선수는 중원의 핵 이동경이다.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이동경의 최근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다”라며 극찬할 정도다.

이를 들은 정정용 감독은 “아직 몸이 안 올라왔다. 왼발로 아직 골도 못 넣었다”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이제 골만 넣으면 자신감이 올라올 것이다. 몸도 많이 끌어올리고 있으며, 본인의 의지도 있어 포텐이 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시간을 가지고 기다렸다.

현재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인 울산 HD는 홍명보 감독 대표팀 부임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는 한편으로 악수가 될 수 있어 김천에 호재일 수 있다.

정정용 감독은 “전혀 아니다. 감독이 바뀌면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더 열심히 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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