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copa] 막을 수가 없다! 콜롬비아, 우루과이 1-0 격파...'코파 결승행+28G 무패 질주'
입력 : 202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이번 대회 콜롬비아 질주를 막을 팀이 있을까?

콜롬비아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에 1-0 승리를 거뒀다. 콜롬비아는 이번 결과로 대회 결승전에 진출해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욘 코르도바-루이스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C), 욘 아리아스-제파르손 레르마, 리차드 리오스-요한 모히카, 다빈손 산체스, 쿠에스타, 다니엘 무뇨스 골문은 카밀로 바르가스가 지켰다.

우루과이는 3-2-4-1 전략을 준비했다. 다윈 누녜스-막심밀리아노 아라우호, 파쿤도 펠리스트리, 로드리고 벤탄쿠르,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누엘 우가르테-세바스티안 카세레스, 조세 히메네스(C), 마티아스 올리베라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로체트가 착용했다.


콜롬비가아 몰아붙였다. 전반 6분 아리아스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을 알렸다. 이어 15분 무뇨즈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우루과이도 공격했다. 전반 18분 누녜스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22분 다시 골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선취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하메스가 올린 코너킥을 레르마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콜롬비아가 1-0으로 앞서갔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6분 우가르테와 충돌 상황에서 팔꿈치를 써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끝까지 버텼다. 우루과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를 투입했다. 득점을 노렸다.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1-0 콜롬비아의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과정과 결과]

난투전이었다. 콜롬비아는 전반전 52% 점유율을 유지했다. 7번의 슈팅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었고 1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반대로 우루과이는 48% 점유율을 바탕으로 4개의 슈팅을 만들었지만 단 1개도 유효슛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추가시간 무뇨즈의 퇴장 전에 득점이 터진 게 정말 다행이었다. 1명이 없이 맞이한 후반 콜롬비아 점유율은 26%까지 추락했다. 수비에 집중했다. 우루과이는 76%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다. 슈팅을 7개나 시도했지만 겨우 유효슛은 2개다. 결정력이 부족했다. 끝까지 버틴 콜롬비아의 승리다.

#[Player Of The Match(최고의 선수)]하메스 로드리게스

결승골 도움을 올렸다. 하메스는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교되기 직전까지 활약했다. 20개 패스 중 14개를 성공해 70%의 패스 정확도를 보여줬다. 이어 8번의 크로스 중 4개를 성공(50%) 시켰고 득점 기회 창출을 3번이나 해줬다.

위 활약을 인정받아 하메스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벌써 이번 대회 4번째 수상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고 수상한 건 하메스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입증 시켜준다.

#[이젠 마이애미로! 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

지는 법을 잊었다. 콜비아는 2022년 2월 2일 아르헨티나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진 후 28경기째 패배가 없다. 2022년 3월 25일 볼리비아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22승 6무 중이다.

무패행진 중인 콜롬비아는 다가오는 15일(월)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결승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파 아메리카, espn,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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