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11연승의 신성 트레이시 코르테즈(30∙미국)가 전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32∙미국)에게 도전한다.
UFC 플라이급(56.8kg) 랭킹 11위 코르테즈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나마유나스 vs 코르테즈’ 메인 이벤트에서 6위 나마유나스와 맞붙는다.
전 챔피언과 싸울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 코르테즈는 원래 다음 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대회에서 미란다 매버릭과 싸우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나마유나스의 상대 메이시 바버가 건강 문제로 빠지게 되면서 경기 3주 전 대체 출전 제안을 받아들였다.
코르테즈는 처음 전 챔피언 나마유나스와 경기 제안을 받았을 당시 “믿을 수 없었다. 농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안이 사실이란 걸 알고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며 “언젠가 나마유나스와 붙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나마유나스는 “코르테즈가 이번 경기를 수락한 것에 대해 존중을 표한다”며 “새로운 상대와 경기에 나서는 건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트레이시 코르테즈는 오빠의 꿈을 이어받아 UFC 챔피언을 노린다. 오빠 호세는 UFC 파이터를 꿈꾸는 종합격투기(MMA) 유망주였다. 트레이시도 오빠를 따라 14살 때부터 MMA를 시작했다. 하지만 호세는 불행히도 2011년 암에 걸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코르테즈는 오빠의 얼굴을 팔에 문신으로 새기고 그의 꿈을 자신이 이루기로 결심한다. 오빠의 절친인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그의 형 앤젤과 함께 훈련하며 2019년 마침내 UFC에 진출해 그의 꿈을 대신 이뤘다.
코르테즈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본인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오빠의 꿈을 이뤘어. 그리고 이 여정에서 난 내가 UFC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어. 오빠의 꿈이 내 꿈이 된 거야. 오빠를 위해 꼭 이길게”라고 하늘에 있는 오빠에게 편지를 남겼다.
코르테즈가 이번에 전 스트로급 챔피언이자 플라이급 6위인 나마유나스를 이기면 타이틀샷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가게 된다.
이번 경기는 전형적인 타격가 대 레슬러 대결이다. 태권도와 가라테 검은띠인 나마유나스는 경쾌한 풋워크와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타격이 주무기다. 코르테즈는 동생 헨리를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워낸 앤젤 세후도에게 배운 레슬링이 주특기다. UFC에서 14번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코르테즈는 나마유나스에 대해 “베테랑이다. 정신적으로 준비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나 같은 진짜 플라이급 선수와는 싸워보지 않았다”며 한 체급 아래에서 올라운 나마유나스를 상대로 승리를 자신했다.
나마유나스는 “코르테즈는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타격도 괜찮다”며 “공격 측면에서 보다 역동적으로 나서겠다”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이날 메인카드 제3 경기에는 국내팬들에게 ‘고트(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인기 파이터 드류 도버(35∙미국)가 라이트급(70.3kg)에서 제앙 실바(27∙브라질)와 격돌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나마유나스 vs 코르테즈’ 메인카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UFC 제공
UFC 플라이급(56.8kg) 랭킹 11위 코르테즈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나마유나스 vs 코르테즈’ 메인 이벤트에서 6위 나마유나스와 맞붙는다.
전 챔피언과 싸울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 코르테즈는 원래 다음 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대회에서 미란다 매버릭과 싸우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나마유나스의 상대 메이시 바버가 건강 문제로 빠지게 되면서 경기 3주 전 대체 출전 제안을 받아들였다.
코르테즈는 처음 전 챔피언 나마유나스와 경기 제안을 받았을 당시 “믿을 수 없었다. 농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안이 사실이란 걸 알고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며 “언젠가 나마유나스와 붙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나마유나스는 “코르테즈가 이번 경기를 수락한 것에 대해 존중을 표한다”며 “새로운 상대와 경기에 나서는 건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트레이시 코르테즈는 오빠의 꿈을 이어받아 UFC 챔피언을 노린다. 오빠 호세는 UFC 파이터를 꿈꾸는 종합격투기(MMA) 유망주였다. 트레이시도 오빠를 따라 14살 때부터 MMA를 시작했다. 하지만 호세는 불행히도 2011년 암에 걸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코르테즈는 오빠의 얼굴을 팔에 문신으로 새기고 그의 꿈을 자신이 이루기로 결심한다. 오빠의 절친인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그의 형 앤젤과 함께 훈련하며 2019년 마침내 UFC에 진출해 그의 꿈을 대신 이뤘다.
코르테즈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본인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오빠의 꿈을 이뤘어. 그리고 이 여정에서 난 내가 UFC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어. 오빠의 꿈이 내 꿈이 된 거야. 오빠를 위해 꼭 이길게”라고 하늘에 있는 오빠에게 편지를 남겼다.
코르테즈가 이번에 전 스트로급 챔피언이자 플라이급 6위인 나마유나스를 이기면 타이틀샷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가게 된다.
이번 경기는 전형적인 타격가 대 레슬러 대결이다. 태권도와 가라테 검은띠인 나마유나스는 경쾌한 풋워크와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타격이 주무기다. 코르테즈는 동생 헨리를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워낸 앤젤 세후도에게 배운 레슬링이 주특기다. UFC에서 14번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코르테즈는 나마유나스에 대해 “베테랑이다. 정신적으로 준비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나 같은 진짜 플라이급 선수와는 싸워보지 않았다”며 한 체급 아래에서 올라운 나마유나스를 상대로 승리를 자신했다.
나마유나스는 “코르테즈는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타격도 괜찮다”며 “공격 측면에서 보다 역동적으로 나서겠다”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이날 메인카드 제3 경기에는 국내팬들에게 ‘고트(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인기 파이터 드류 도버(35∙미국)가 라이트급(70.3kg)에서 제앙 실바(27∙브라질)와 격돌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나마유나스 vs 코르테즈’ 메인카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U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