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영입 대상인 레니 요로를 데려올 수 있을까?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인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레니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둘 중 하나를 고를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플레텐베르크는 “맨유는 요로에게 2029년까지 계약을 제안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출신 요로는 2005년생으로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벌써 재능을 드러내고 있는 센터백이다. 190cm에 달하는 장신인 요로는 키가 크지만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요로는 프랑스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라 평가받고 있다.
요로는 2017년 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15경기에 나서며 1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요로는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하며 10대 후반의 나이에 릴의 주전 수비수로 등극했다.
요로를 노리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 됐다. 요로 역시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으며 릴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요로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한화 약 750억 원)를 제안했고 릴은 이를 받아들였다. 릴은 요로가 맨유 이적을 받아들이길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요로에게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기에 이를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로마노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의 제안에도 여전히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 wonderfullyfootball/365scores/릴osc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