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충남아산 원정서 좋은 징크스 잇는다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충남아산FC 상대로 우위를 이어간다.

안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충북청주FC와 지난 22라운드에서 최한솔의 동점골로 역전을 노렸으나 막판 실점하며 아쉽게 1-2 패배를 맞이했다. 한편, 충북청주전 징크스 탈출은 다음으로 미뤘으나 무득점 사슬을 깬 점은 긍정적이다.

이제 아쉬움을 딛고 충남아산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송경섭 감독대행 체제 이후 빠른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공격은 노경호의 수원FC 이적 공백에도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은 여전했다. 강수일은 리그 첫 선발로 나서 볼 키핑과 적극적인 슈팅으로 베테랑의 진가를 과시했다. 특히, 김도윤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교체 출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충남아산과 첫 경기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기에 이번 원정에서 재연할지 주목된다.

중원의 핵 최한솔이 충북청주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최근 컨디션과 경기력 좋은 박준배가 있어 큰 문제는 없다. 최근 연이은 선방쇼와 안정적인 볼 처리를 선보인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주현성의 존재도 든든하다.

안산은 충남아산과 역대 전적에서 6승 4무 5패로 우위다. 지난 4월 10일 홈 맞대결에서 김도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기에 자신 있다.

충남아산은 최근 2연속 무승(1무 1패)으로 주춤하고 있다. 2경기 무승 동안 3실점씩 기록할 정도로 수비 불안이 심한 편이다.

반대로 리그에서 세번째로 많은 득점력(34골)은 매섭다. 주닝요-호세 외인 듀오에 김종석, 박대훈, 강민규 등 국내 선수들까지 득점력은 좋은 편이다. 안산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장점인 빠른 공격전개로 충남아산 수비 틈을 파고 들 계획이다.

안산이 충남아산에 다시 한 번 징크스를 안기고, 상승세 불씨를 다시 살릴지 주목된다.

사진=안산그리너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