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맨유 인기 미쳤다!'...PL 다수 구단이 노리는 英 최고 재능,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해'
입력 : 2024.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맨유가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노리던 18세 어린 재능 레니 요로를 품은 데 이어서 또 하나의 놀라운 영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에버튼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는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이번 여름 맨유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젊은 센터백이다. 그는 2018년 에버턴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블랙번 로저스, PSV 에인트호번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엔 에버턴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뒤 4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무려 195cm에 달하는 압도적인 피지컬에도 현대 축구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큰 키에 비해 빠른 발을 갖춰 수비 범위가 넓고 리커버리 속도도 빠르다는 평이다.

또한 기본적인 공을 다루는 컨트롤 능력과 발밑 기술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부터 고집해 온 빌드업 축구에도 능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첼시, 리버풀,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PL) 다수 구단이 그를 원했고 맨유도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브랜스웨이트에 접근했다. 필요성 역시 분명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85실점을 기록하며 1976/77 시즌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브랜스웨이트가 중추가 된 리그 15위 에버턴보다 7골이나 많은 수치였다.


문제는 이적료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최근 보도에 의하면 맨유는 초기 비드로 3,500만 파운드(약 624억 원)를 제안했다고 한다. 이후 기본 보장액 4,500만 파운드(약 802억 원)에 더해 옵션 500만 파운드(약 89억 원)까지 금액을 올렸지만, 에버턴은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337억 원)의 금액은 되어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는 브랜스웨이트가 맨유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음에 따라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만일 맨유가 브랜스웨이트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할 경우 이번 이적 시장 센터백 매물 가운데 최상위 선수로 평가받던 두 재능을 동시에 품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