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노숙자 출신 선수'... 맨유 떠나 저니맨 생활 시작했다→벌써 커리어 12번째 팀으로 이적
입력 : 2024.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노숙자 출신 선수로 유명했던 베베가 커리어 12번째 팀으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베베는 2014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이후 아홉 번째 클럽에 입단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인 베베는 지난주 스페인의 임금 삭감으로 인해 라요 바예카노와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베베는 아마도라와 기마랑이스를 거쳐 2010년에 맨유에 입단했고, 그 후 여러 팀을 다닌 뒤 2015년에 임대 선수로 라요 바예카노에 입단했다.

그 후에도 계속 팀을 옮기다가 2018년에 라요 바예카노에 정착해 2024년까지 머물렀다. 그런 그가 정들었던 바예카노를 떠난다. 라요 바예카노는 성명을 발표하여 베베의 방출 사실을 확인했다.





그들은 "베베는 더 이상 라요 바예카노의 선수가 아니다. 클럽은 베베가 8시즌 동안 이 팀에 보여준 모든 것에 감사하며 그의 다음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충격적인 방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베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스페인 팀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고, 라싱 페롤의 선수로 발표되었다. 스페인 북부에 연고를 둔 라싱 페롤은 지난 시즌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 2)에서 10위를 차지했으며, 베베의 경험이 2025년 승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베는 퍼거슨 경이 맨유로 데려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4년의 계약 기간 동안 단 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베베는 맨유에서 2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베베는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와 고국인 브라질의 히우 아베, 파코스 데 페레이라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결국 벤피카로 이적했다.

2016년, '풋볼 리크스'는 베베가 2010년 맨유에 입단할 때 처음 서명한 계약서 사본을 공개했었다. 계약서에 따르면 베베는 맨유로 이적하는 조건으로 거액의 계약금에 동의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맨유는 베베에게 계약 기간 4년 동안 50만 파운드(약 8억 원)라는 엄청난 계약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베베는 2010년 8월 31일에 구단으로부터 10만 파운드(약 1억 7500만 원)를 첫 번째로 지급받았고, 나머지 금액은 1년 간격으로 지급받았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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