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개월 만에 돌아왔다'... 바르셀로나 에이스 합류→완전체 임박
입력 : 2024.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렝키 데 용이 드디어 돌아왔다.

스페인 매체 '바르샤 유니버셜'은 5일(한국 시간) "5개월 가까이 장기 결장했던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이 드디어 경기장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데 용은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해 복귀의 길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데 용에게 지난 시즌은 슬픔 그 자체였다. 지난 시즌 4주장을 맡게 된 그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었다. 시즌 초반에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MOM을 두 번 차지했고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은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10월과 11월을 통으로 버린 데 용은 지난 11월 25일(한국 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었다. 하지만 데 용은 지난 3월 또 한 번의 부상을 당했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페드리와 데 용이 쓰러졌다.

전반 22분 우나이 고메즈와 공중볼 경합을 한 데 용은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완전히 접질렸고 너무 고통스러운 표정과 함께 의료용 카트를 타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검사 결과 데 용은 오른쪽 발목의 외측 인대를 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달간의 공백을 가진 뒤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복귀한 데 용은 이번에 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4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데 용이 쓰러졌다.





전반 42분 발베르데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공을 보고 다리를 뻗었고 그 발이 데 용의 발목과 겹치며 데 용의 발목이 돌아갔다. 데 용은 얼굴에 손을 얹고 매우 고통스러운 몸짓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은 빨리 깨달았다.

결국 데 용은 이 부상으로 유로도 하차했으며 계속해서 재활을 받았다. 이제 데 용은 5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쳤다. 매체에 따르면 데 용은 다음 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은 데 용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확인했으며, 전문의들은 부상 부위의 약해진 상태로 인해 재부상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데 용의 복귀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다.

베르날이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이 유력한 상황에서 데 용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데 용은 카사도 자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바르셀로나는 올모-페드리-데 용으로 이어지는 최강 중원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사진 = 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노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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