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요청하면 당연히 YES라고 답할 것''...솔샤르, 경질되고도 맨유에 대한 애정 드러냈다...혹시 텐 하흐 후임?
입력 : 2024.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유 복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솔샤르는 맨유로부터 복귀 요청을 받으면 ‘매일 예스라고 답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 시절 맨유의 레전드였다. 1996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07년까지 맨유에서 366경기 12골 5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솔샤르는 1998/99시즌 맨유 트레블의 일원이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유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2006년 맨유에서 은퇴를 선언한 그는 2018년 감독으로 12년 만에 돌아왔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감독을 맡은 그는 19경기 14승 2무 3패로 상승세를 구가했다.



맨유의 부흥을 이끌자 솔샤르 감독은 2019년 3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정식 감독이 되자 솔샤르의 맨유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맨유는 2019/20시즌 리그 3위, 2020/21시즌 2위를 기록했으나 우승권 경쟁을 하던 과거의 명성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2021/22시즌 5승 2무 5패로 리그 8위로 추락하자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결별했다. 맨유를 떠난 후 여전히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솔샤르는 무적 신세다.

맨유에서 경질됐지만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슬로 비즈니스 포럼의 Q&A에서 “맨유가 묻는다면 나는 매일 ‘예’라고 대답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맡고 있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되긴 했지만 나는 당연히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 2승 1무 2패(승점 7)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6일 객관적 전력이 약한 트벤테에 1-1로 비기는 굴욕을 겪었다. 영국 ‘팀토크’에 의하면 텐 하흐의 경질은 시간 문제라고 알려졌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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