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도 레드카드 아니라고 했어!''... 아직도 억울한 페르난데스, ''강하게 접촉하지도 않았다''
입력 : 202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다이렉트 레드카드 판정이 억울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후 제임스 매디슨이 자신에게 한 말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 시간) 영군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 4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제임스 매디슨에게 스터드를 들면서 파울을 했고 크리스 카바나 주심은 재빨리 결정을 내렸고, VAR을 담당하고 있는 피터 뱅크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매디슨의 정강이와 접촉하기 직전에 그라운드에서 미끄러져 퇴장이 가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카바나의 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스터드를 들고 들어가지 않았다. 발목으로 상대를 넘어지게 했다. 명백한 파울이지만 레드카드는 절대 아니다. 이것이 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잠시 후, 페르난데스는 제임스 매디슨과 짧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된 후 무슨 말을 했는지 답변했다. 페르난데스는 "그는 방금 파울은 맞지만 레드카드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그렇게 말했다"라고 답변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어서 "모든 사람의 눈에는 결코 레드카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이것이 레드카드라면 다른 많은 사건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발로 차는 등 많은 사건을 겪어봤지만 이번 레드카드처럼 빠르게 판정해서 퇴장시키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레드카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마지막으로 "레드카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 장면은 옐로카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접촉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았다. 역습이라서 옐로카드를 주고 싶다면 나도 동의한다. VAR이 왜 주심을 부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내게는 정말 좋은 결정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해 12위까지 추락하고 말았으며, 텐 하흐 감독은 경질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까지 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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