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리빙 레전드' 살라 대체자 구했다! 타깃은 940억 첼시 실패작
입력 : 202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찾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풀리식은 AC 밀란에서 맹활약 중인 살라를 대체할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그는 7년 동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리버풀에서 216골을 넣은 그는 구단 최고의 레전드로 올라섰다. EPL에서는 161골로 현역 선수 중 유일하게 최다골 상위 1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지만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가 떠날 경우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 리버풀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가 풀리식이다. 미국 출신 윙 포워드인 그는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풀리식은 2016/17시즌 공식전 43경기 5골 13도움, 2017/18시즌 42경기 5골 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풀리식은 2019년 1월 6,400만 유로(한화 약 939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첼시에서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는 첼시에서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첼시 시절 통산 성적은 145경기 26골 19도움이었다.

첼시에서 실패를 겪은 풀리식은 지난해 여름 AC 밀란으로 향했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후 부활에 성공했다. 풀리식은 지난 시즌 50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7경기 5골 2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닷컴’은 리버풀이 풀리식을 품으려면 AC 밀란이 지불한 이적료의 두 배를 지불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밀란은 풀리식 영입에 2,000만 유로(한화 약 293억 원)를 지불했기에 예상 몸값은 4,000만 유로(한화 약 587억 원)다. 살라 이적이 확정될 경우 리버풀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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