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제는 2부 리그 선수까지 노린다'...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영입 관심
입력 : 202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2부 리그 최고의 골키퍼인 앤서니 패터슨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의 21세 스타 선수의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5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했다.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우가르테가 모두 맨유의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합류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인 EFL에서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선덜랜드의 골키퍼 앤서니 패터슨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터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챔피언십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선덜랜드에서 7번의 경기에 출전해 4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의 완벽한 경쟁자로 여겨지는 패터슨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9월 페네르바체에서 영입한 알타이 바이은드르는 맨유에서 세컨 골키퍼로 활약하며 단 2경기에 출전했다. 매체는 또한 현재 클럽의 골키퍼 스카우터인 토니 코튼이 패터슨을 어떻게 주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버풀도 패터슨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선덜랜드의 전 감독인 토니 모브레이는 잉글랜드 2부에서 계속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패터슨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브레이는 2023년 인터뷰에서 "그는 최고의 골키퍼다. 나는 40년 넘게 축구를 해왔고, 이 선수는 놀라운 기질을 가진 매우 재능 있는 소년이다. 그는 모든 일에 매우 침착하며, 여기저기서 튀지 않는다, 그는 훌륭한 세이브를 하는 매우 침착한 골키퍼다"라고 밝혔다.



패터슨은 자신의 경기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선덜랜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패터슨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계약에 대해 묻자 "정말 당연한 결정이었다. 이번 시즌 우리가 지금까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보면 아주 간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클럽의 철학이 내가 가고 싶은 곳이다. 우리 팀에는 분명히 훌륭한 젊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점이 큰 요인이었다. 앞으로의 남은 시간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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