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를 넘게썼는데'... 텐 하흐의 이상한 변명, ''우린 재정적인 부분에 제약 있어, 그래서 젊은 선수 위주로 영입한 것''
입력 : 202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선수 영입에 1조를 넘게 썼지만 재정적인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젊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노쇠화되고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맨유는 올여름 조슈아 지르크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등 장기적인 잠재력을 지닌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첫 6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어 몇 주 동안 텐 하흐의 실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맨유의 이적 정책으로 인해 텐 하흐는 이제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선수단을 이끌고 팀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는 이러한 이적 정책을 옹호했다.





텐 하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우리가 내린 선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가 너무 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상을 이해한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내린 선택이며, 재정적인 부분과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다른 제약과도 관련이 있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이어서 "우리는 젊은 선수들을 위한 선택을 했고, 그들이 정상급 레벨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는 그들을 향상시켜야 하고, 그들은 스스로를 향상시켜야 하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 이 팀은 지난 2년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인내심을 가지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니 이제 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팀과 함께 지금 이 자리에 있다. 모든 제약이 있었지만 우리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우리는 팀과 함께 일하며 발전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좋은 팀이 있다. 우리는 팀을 발전시켜야 하고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시즌과 그 이후 몇 년 동안 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의 거취는 앞으로 남은 몇 경기에 달려 있다. 맨유는 토트넘 상대로 완패를 당하면서 경질설이 계속해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지만 텐 하흐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텐 하흐는 포르투-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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