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랑 함께 뛰자' PSG, '리버풀 레전드' 살라 영입 결단 내렸다! 3년 계약 제안 예정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월드클래스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PSG는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그가 최고 수준에서 최소 3년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FC 바젤에서 빠른 스피드로 주목받은 살라는 2013년 1월 첼시로 이적했다. 야심차게 유럽 5대리그에 도전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살라는 첼시에서 통산 2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후 피오렌티나, AS 로마에서 반등한 살라는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했다. 살라를 품은 구단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2017년 여름 4,200만 유로(한화 약 621억 원)를 들여 살라를 영입했다.





리버풀의 투자는 적중했다. 살라는 2017/18시즌 리그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완전히 지웠다. 이후 살라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EPL 득점왕을 세 차례 거머쥐며 EPL 최고의 윙 포워드로 올라섰다. 살라는 2017/18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리버풀에서 통산 217골을 넣었다.

살라는 리버풀의 황금기에 공헌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는 그토록 염원하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1992년 EPL 출범 후 리버풀의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이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양측은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직 살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의 재계약이 지연되면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무대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유럽 빅클럽도 살라를 주시하고 있다. 이 구단은 바로 PSG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를 원하는 PSG 보드진은 살라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 살라가 PSG행을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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