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움직이는 레알 마드리드 부상·노쇠화 된 선수단 개편한다'...메인 타깃은 2002년생 라이프치히 유망주
입력 : 2024.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일찍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소속 호펠디 기자는 6일(한국시간) "레알의 마지막 겨울 이적시장 영입은 브라힘 디아스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는 시즌 중에 팀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믿음을 잃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수비수 영입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측면 수비수 보강 또한 시급하다"고 전했다.



레알은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다니 카르바할을 부상으로 잃었다. 카르바할은 레알이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3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원인은 예리미 피노와 경합 도중 무릎이 다리에 엉킨 것이었다. 카르바할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메디컬 서비스는 우리 선수 다니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그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 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진 않았으나 'Relevo'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8~10개월 이상의 장기 부상이라는 비보가 전해졌다. 현재 레알은 카르바할의 부상을 제외하고도 수비진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레알은 카르바할을 필두로 주전급 수비수인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등이 모두 30대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엔 지난 수년 동안 수비진의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해주던 나초 페르난데스를 떠나보내 그 빈자리가 더욱 크다.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인해 오른쪽 수비수엔 원 포지션이 오른쪽 윙어인 1991년생 루카스 바스케스가 유일한 대체자로 불리고 있다. 이에 레알이 수비진 보강에 힘을 쓰는 분위기이다.



호펠디 기자는 "레알은 이미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면 중단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난 여름 레니 요로 사태를 통해 주의 깊고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 21세의 카스텔로 루케바가 매우 유력한 후보이다. 18세의 조렐 하토, 빅토르 헤이스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들 중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루케바이다. 그는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 팀에도 데뷔했고 올림픽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이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방어 능력, 능숙함, 결단력이 매우 좋다"고 호평했다.

사진=SCORE 365,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