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졸전 끝 역전패를 허용한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분노했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경기력이 겨우 정상궤도를 되찾은 만큼 타격이 큰 패배다. 토트넘은 코번트리 시티(2-1 승), 브렌트포드(3-1 승), 가라바흐 FK(3-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 승), 페렌츠바로시 TC(2-1 승)을 차례로 잡아내며 5연승을 내달렸다.
분위기상 6연승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하프타임까지만 해도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의 릴레이 골로 리드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집중력을 완전히 잃었고, 연달아 3실점을 내주며 자멸했다. 포스테코글루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충격에 그라운드를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은 가라바흐전 햄스트링 부상 이후 더딘 회복 추이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생각보다 느리다. 국가대표팀에 가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빈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졌다. 선발 출전한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랑케, 존슨 모두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브라이튼을 무너뜨리기에는 한 끗 모자랐다. 손흥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장면도 여럿 연출됐다.
반면 포스테코글루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마주한 그는 손흥민의 부재가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손흥민을 그리워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근 몇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매번 말하듯 모든 경기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브라이튼전) 후반에는 그러지 못했고, 응당한 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은 나에게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패했을 때도 우리는 잘 뛰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러한 요소를 볼 수 없었다. 이유는 백만 가지가 넘을 것"이라며 일부 선수를 일갈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경기력이 겨우 정상궤도를 되찾은 만큼 타격이 큰 패배다. 토트넘은 코번트리 시티(2-1 승), 브렌트포드(3-1 승), 가라바흐 FK(3-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 승), 페렌츠바로시 TC(2-1 승)을 차례로 잡아내며 5연승을 내달렸다.
분위기상 6연승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하프타임까지만 해도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의 릴레이 골로 리드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집중력을 완전히 잃었고, 연달아 3실점을 내주며 자멸했다. 포스테코글루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충격에 그라운드를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은 가라바흐전 햄스트링 부상 이후 더딘 회복 추이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생각보다 느리다. 국가대표팀에 가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빈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졌다. 선발 출전한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랑케, 존슨 모두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브라이튼을 무너뜨리기에는 한 끗 모자랐다. 손흥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장면도 여럿 연출됐다.
반면 포스테코글루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마주한 그는 손흥민의 부재가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손흥민을 그리워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근 몇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매번 말하듯 모든 경기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브라이튼전) 후반에는 그러지 못했고, 응당한 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은 나에게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패했을 때도 우리는 잘 뛰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러한 요소를 볼 수 없었다. 이유는 백만 가지가 넘을 것"이라며 일부 선수를 일갈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