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텐 하흐 경질설, 선수들도 떨고 있다'... ''맨유 선수들도 계속 영향 받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의 주장
입력 : 2024.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센터백인 조니 에반스가 텐 하흐를 둘러싼 계속된 흔들기에 영향을 받는다고 인정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조니 에반스는 에릭 텐 하흐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는 클럽의 감독으로서 텐 하흐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포르투와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점 1점이라는 귀중한 점수를 챙겼지만, 에반스는 현재 감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사상 최악의 출발을 보이며 강등권에서 불과 5점, 상위 4팀에 6점 뒤진 14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5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득점력이 부족이다. 맨유는 6경기에서 8실점을 할 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문제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이렇다 할 공격수가 없는 맨유는 현재 6경기에서 단 5득점만을 기록하며 경기 당 평균 1득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반스는 이러한 경기력이 텐 하흐를 둘러싼 추측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 "팀에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만큼 경쟁했다.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시즌 내내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는 없다. 모든 선수가 준비되었을 때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가 부담감을 안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커리어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수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고 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소수 구단주인 이네오스가 텐 하흐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텐 하흐가 여전히 맨유를 책임질지는 불분명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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