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맨유 텐 하흐 후임 감독 지목...차비와 협상 중→'이미 첫 접촉 완료'
입력 : 2024.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비 에르난데스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차비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의 사령탑 텐 하흐 감독의 거취와 향후 맨유의 지도자 자리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일각에선 맨유와 함께하는 텐 하흐 감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가 A매치 휴식기 이후 경질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22일 크리스털 팰리스(0-0), 25일 토트넘 홋스퍼(0-3)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이에' 'BBC' 등 영국 다수의 매체에선 A매치 일정 전 마지막 경기인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가 텐 하흐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란 보도를 쏟아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6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득점 경기를 펼친 맨유의 순위는 14위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면서 경질설은 더욱 힘을 얻는 분위기이다. 심지어 뤄트 판 니스텔로이, 토마스 투헬,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 다양한 후보들의 이름이 구체화되기도 했다.


여기에 차비의 이름도 포함됐다. '풋볼365'는 "현재 스페인 보도들에 따르면 전 바르셀로나 감독 차비는 최근 몇 시간 동안 가장 주목받는 후보이다. 맨유는 전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차비와 구단은 이미 첫 접촉을 이루어냈다. 이 스페인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차비는 이미 맨유의 감독이 될 상황에 대비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한 '첫 번째 요구사항'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를 영입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풋볼365'와는 다른 결의 보도도 존재한다. '스카이 스포츠' 소속 카베 솔헤콜 기자는 9일 짐 랫클리프, 데이브 브라일즈포드, 댄 애쉬워스, 오마르 베라다, 장 클로드 블랑 등이 참석한 약 7시간의 회의에서 텐 하흐 감독의 경질과 관련된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clutchpoint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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