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3기' 완성을 위해 움직인다...차세대 월클 DF 영입 위해 아스널과 접촉
입력 : 2024.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살리바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아스널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리바는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여러 덕목을 갖추고 있는 자원이다. 193cm에 달하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스피드도 빠르다. 후방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며 침착한 수비 능력도 살리바의 장점이다. 살리바는 차세대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셍테티엔에서 주목받은 살리바는 2019년 여름 아스널 이적을 확정 지었다. 아스널은 2001년생으로 만 18세에 불과했던 살리바 영입에 3,000만 유로(한화 약 442억 원)를 투자했다. 이적하자마자 생테티엔으로 임대된 그는 이후 OGC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아스널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한 건 2022/23시즌부터였다. 살리바는 공식전 33경기 3골 1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 살리바는 50경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아스널은 EPL 정상급 센터백으로 올라선 살리바 덕분에 리그 최소 실점(29실점)을 달성했다.

살리바를 노리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축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에 장기 후계자가 필요하다. 만 23세에 불과한 살리바는 뤼디거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뤼디거도 최근 구단이 살리바와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아스널이 쉽게 살리바를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했던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서 EPL 우승을 다투는 구단으로 거듭났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아스널은 살리바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확률이 높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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