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야유와 비판'... 음바페, 멘탈 문제 생겼다, ''음바페는 자신만의 삶이 없다''
입력 : 2024.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는 현재 이상하리만큼 많은 비난과 야유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이 받는 비판 때문에 심리적 붕괴를 겪을 수 있다고 프랑스 팀 동료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11경기에서 7골을 넣었지만 오랫동안 기다려온 파리에서 레알로의 이적이 여름에 마침내 성사된 이후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는 이번 달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외된 후 고국에서도 비판에 직면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발표한 팀에서 제외되었다.





프랑스 대표팀 팬들은 음바페가 팀 내 고참이자 팀의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조국보다 레알 마드리드를 우선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주요 서포터즈 단체인 '이레시스티블 프랑세스'의 대변인 파비앙 보넬은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실망감을 표하며 팀의 진짜 주장이 아닌 음바페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리버풀의 수비수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인 코나테는 음바페를 옹호하며 음바페에 대한 관심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코나테는 기자회견에서 "가끔 음바페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면, 이런 과대광고가 있었다면 내가 버틸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코나테는 이어서 "그는 해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그의 인생에서 심리적 쇠약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와 함께 논의하고 싶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그는 삶이 없다! 그는 정말 힘든 삶을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이 릴을 상대로 패배했을 때 벤치에서 내려와 릴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그 반응에 충격을 받은 코나테는 "왜 릴에서 야유를 받는지 모르겠다.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리버풀과 툴루즈가 경기했을 때 그들은 나를 열렬히 환영해 줬었다. 심지어 리버풀 선수들은 내가 툴루즈에서 뛴 적이 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음바페처럼 자국에서 그런 경험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네이션스 리그 일정을 이어가는 동안 음바페는 마드리드에 남아 20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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