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코리안 데이' 홍명보 감독 활짝 웃겠네...해외파 주축 선수들 맹활약→06년생 '라리가 데뷔' 대형 신인 탄생까지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홍명보 감독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월 19, 20일은 '슈퍼 코리안 데이'라고 부르기에 어색함이 없을 것 같다. 간밤에 홍명보 감독과 국내 축구 팬들의 기분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소식이 여럿 들려왔다.


우선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부상으로 인한 약 3주 간의 공백을 깨고 선발 출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졌다. 또한 이브 비수마의 득점, 알폰스 아레올라의 자책골 등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부주장 김민재도 좋은 기운을 이어받았다. 김민재는 20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무결점 수비를 뽐내며 팀의 4-0으로 승리에 주역이 됐다.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리그 개막전인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는 데 성공하며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독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페인에선 대형 신인이 탄생할 조짐을 보였다. 지로나 소속 김민수는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라비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를 통해 라리가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아직 2006년생 어린 선수이긴 하나 최정상급 무대에서 기회를 부여받았단 사실은 나이를 떠나 라리가 1군 선수급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여기에 대표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강인은 2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약 30분 만을 소화하고도 득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네덜란드에선 황인범이 20일 네덜란드 데벤터르에 위치한 아델라르스호르스트에서 열린 2024/25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9라운드 경기를 통해 에레디비시 진출 이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1월 부담되는 중동 원정을 떠나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팀의 기존 주축 선수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들까지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사진=KFA,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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