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 한 발짝 모자랐지만 최연소 30-30 달성한 스타''...미국·대만 이어 일본도 '슈퍼스타' 김도영 주목
입력 : 202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미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도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슈퍼 스타' 김도영(21)을 꼽았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2일 '21세 김도영, KBO 최연소 30-30 달성...프리미어12 라이벌 분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도영을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의 주목할 만한 선수는 지난 10월 21살이 된 내야수 김도영이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서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라며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로 달성한 40홈런-40도루에는 한 발짝 모자랐지만, 30홈런-30도루를 KBO 역사상 최연소로 달성한 젊은 스타"라고 소개했다.

김도영을 주목한 것은 일본뿐만이 아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목할 8명의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김도영이 언급됐다.

MLB.com은 "김도영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2024시즌을 보냈다. 만 20세의 나이로 KBO 역사상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된 김도영은 38홈런-40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라며 "또한 1998년 22살의 나이로 KBO 레전드 이승엽이 세운 최연소-최단기간 한 시즌 100득점 기록을 97경기 만에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국이 프리미어12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결전의 땅 대만에서도 김도영의 이름이 나왔다. '대만 야후스포츠'는 9일 '한국의 유망주 김도영과 김택연은 차세대 투타 샛별들'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로 3년 차인 김도영은 21세의 나이에 KBO리그 9번째이자 최연소, 최소경기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라며 "장타력뿐만 아니라 90% 이상의 도루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도루 능력을 갖췄고, 올 시즌 리그 최다인 10개의 3루타를 기록해 수비수들에게 큰 부담감을 안겨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스포츠호치'는 김도영 외에도 한국 대표팀에서 주목할 선수를 언급했다. 매체는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 중심의 선수단이 구성된 가운데, 올 시즌 타율 0.344를 기록한 내야수 송성문, 타율 0.336의 외야수 홍창기 둥 타선의 중견 선수들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수진에서는 곽빈이 15승으로 KBO리그 다승 1위를 기록했다. 정해영은 31세이브로 최다 세이브, 20세 김서현은 2022년 U-18 야구월드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최고 163km/h를 던진 우완 투수"라고 한국 선수들을 주목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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