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 요케레스의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이전 계약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지난해 여름 스포르팅 입단 후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23/24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으로 스포르팅의 주포로 자리 잡았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는 득점왕(29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 덕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요케레스는 2024/25시즌 20경기 2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메이라리가에선 16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려 5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요케레스의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요케레스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주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요케레스의 예상 몸값은 최대 7,000만 유로(한화 약 1030억 원)다. 재정 위기가 끝나지 않은 바르셀로나가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다.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한 선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바로 프란시스코 트린캉이다. ‘팀토크’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2023년 트린캉에 대한 바이백과 셀온 조항 50%를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요케레스를 품기 위해 두 조항 중 하나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요케레스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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