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뤼트 판니스텔로이(48) 레스터 시티 신임 감독이 데뷔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스터는 3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이미 바디, 빌랄 엘 카누스, 팻슨 다카의 득점을 묶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는 승점 13(3승 4무 7패)을 기록하며 15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강등권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한숨 돌렸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한 레스터. 그러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올여름 첼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상기류가 생겼다. 레스터는 급한 대로 스티브 쿠퍼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지만 상황을 반전하는 데 실패했고, 시즌 약 3분의 1이 지난 시점 칼을 빼들었다.
레스터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대행을 맡은 판니스텔로이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판니스텔로이는 2012년 현역 은퇴 후 곧장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PSV 에인트호번 U-17 코치·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코치 및 수석코치 등으로 재임했다.
2022년 PSV 사령탑 자리에 앉으며 1군 감독으로 첫선을 보였다. 판니스텔로이는 2022/23 에레디비시 준우승 및 KNVB 베이커 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고, 코디 각포(리버풀) 등 선수들을 발굴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작년 5월 PSV 운영진과 마찰로 인해 사임한 판니스텔로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하흐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 역할로 맨유에 합류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텐하흐 감독이 경질됐고, 판니스텔로이는 감독대행으로 4경기(3승 1무)를 지휘한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제는 '여우 군단' 레스터의 선봉에 서게 된 판니스텔로이다. 기분 좋게도 데뷔전부터 승리를 챙기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레스터는 3연패와 더불어 6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주포 바디 역시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판니스텔로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승점 3을 따낸 것에 매우 만족한다. 구단에서 일한 지 3일이 됐고, 모두를 알아가느라 정말 바빴다. 많은 사람이 도와줬다. 가치가 있는 하루였다. 오늘은 맥주 한잔하며 지난 3일을 복기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스터는 3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이미 바디, 빌랄 엘 카누스, 팻슨 다카의 득점을 묶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는 승점 13(3승 4무 7패)을 기록하며 15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강등권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한숨 돌렸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한 레스터. 그러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올여름 첼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상기류가 생겼다. 레스터는 급한 대로 스티브 쿠퍼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지만 상황을 반전하는 데 실패했고, 시즌 약 3분의 1이 지난 시점 칼을 빼들었다.
레스터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대행을 맡은 판니스텔로이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판니스텔로이는 2012년 현역 은퇴 후 곧장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PSV 에인트호번 U-17 코치·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코치 및 수석코치 등으로 재임했다.
2022년 PSV 사령탑 자리에 앉으며 1군 감독으로 첫선을 보였다. 판니스텔로이는 2022/23 에레디비시 준우승 및 KNVB 베이커 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고, 코디 각포(리버풀) 등 선수들을 발굴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작년 5월 PSV 운영진과 마찰로 인해 사임한 판니스텔로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하흐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 역할로 맨유에 합류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텐하흐 감독이 경질됐고, 판니스텔로이는 감독대행으로 4경기(3승 1무)를 지휘한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제는 '여우 군단' 레스터의 선봉에 서게 된 판니스텔로이다. 기분 좋게도 데뷔전부터 승리를 챙기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레스터는 3연패와 더불어 6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주포 바디 역시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판니스텔로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승점 3을 따낸 것에 매우 만족한다. 구단에서 일한 지 3일이 됐고, 모두를 알아가느라 정말 바빴다. 많은 사람이 도와줬다. 가치가 있는 하루였다. 오늘은 맥주 한잔하며 지난 3일을 복기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