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반전! 토트넘, 손흥민, 주급 비합리적...'1+2년 542억' 종신 계약 모두 사실 아니다→'SON, 대체자 물색'
입력 : 2024.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계약 상황 및 거취 문제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더레인앤백'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보도를 일부 인용해 "토트넘은 현재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를 수령하는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다수 매체 보도 내용을 부정하는 것이다.

10일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에 1년 단기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은 구단이 협상 과정에서 다소 시간을 끌기 위한 선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에 추가로 2년 더 구단과 함께할 수 있는 조건을 건넸다. 그는 현재 받는 수준의 주급을 유지하면서 총 3년을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스퍼스웹 보도 대로라면 손흥민은 현재 급여인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4,746만 원), 연봉 988만 파운드(약 180억 원)를 총 3년 동안 받게 되는 셈이다.


이는 1992년생 손흥민이 36살까지 토트넘에 머무는 것을 의미하기에 사실상 종신 계약이라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이후 손흥민이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잦아들었고 그가 토트넘과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맺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와는 다른 주장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 수뇌부는 이미 구단 미래를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이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높은 주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이 재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 영입 및 방출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구단 수뇌부는 지난 수개월 동안 손흥민 대체자 물색에 공을 들였다. 손흥민의 쇠퇴 및 부상 문제는 토트넘이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영향을 끼쳤다"라고 강조했다.

즉 토트넘이 손흥민의 주급 및 연봉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여 지출을 비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또한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과 1년 더 동행하며 그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영입한다는 전망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이 밝힌 손흥민의 대체자는 아탈란타 소속 아데몰라 루크먼이다.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 보드진은 나이지리아 출신 아탈란타 공격수 루크먼을 손흥민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루크먼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노쇠화된 토트넘의 주장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만한 훌륭한 선수임이 틀림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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