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2023시즌 세이브왕 타이틀을 따냈지만 올해 부상과 부진으로 결국 FA 신청을 미룬 서진용(32)이 연말을 맞아 기부 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SG 구단은 "서진용이 16일 경남고등학교(이하 경남고)를 방문하여 모교 후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라고 17일 알렸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진용, 전광렬 경남고 감독, 경남고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는 인사말, 서약서 작성,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진용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경남고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야구부 운영 비용 및 야구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서진용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을 찾아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당일 향진원 소속 초등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기념사진 촬영이 함께 진행됐으며, 원아 및 관계자 전원에게 간식으로 햄버거 세트도 제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기부금은 향진원 숙소 일부 시설물 개선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진용은 “나 역시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 속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향진원은 작년에 구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처음 방문했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약소하지만 원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 2018년부터 팀 불펜의 주축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서진용은 1군 통산 521경기에서 29승 26패 88세이브 84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 69경기 5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세이브왕 타이틀을 따냈고, 2019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60경기-6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안정감과 꾸준함을 동시에 증명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그를 덮쳤다. 2023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서진용은 올해 1군 복귀 이후 예전과 같은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FA 신청 자격을 앞두고 51경기에서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55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그는 재수를 택했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FA 신청을 다음으로 미뤄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된 서진용이 뜻깊은 기부 활동을 이어가면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사진=OSEN, SSG 랜더스
SSG 구단은 "서진용이 16일 경남고등학교(이하 경남고)를 방문하여 모교 후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라고 17일 알렸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진용, 전광렬 경남고 감독, 경남고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는 인사말, 서약서 작성,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진용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경남고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야구부 운영 비용 및 야구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서진용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을 찾아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당일 향진원 소속 초등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기념사진 촬영이 함께 진행됐으며, 원아 및 관계자 전원에게 간식으로 햄버거 세트도 제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기부금은 향진원 숙소 일부 시설물 개선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진용은 “나 역시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 속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향진원은 작년에 구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처음 방문했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약소하지만 원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 2018년부터 팀 불펜의 주축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서진용은 1군 통산 521경기에서 29승 26패 88세이브 84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 69경기 5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세이브왕 타이틀을 따냈고, 2019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60경기-6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안정감과 꾸준함을 동시에 증명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그를 덮쳤다. 2023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서진용은 올해 1군 복귀 이후 예전과 같은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FA 신청 자격을 앞두고 51경기에서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55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그는 재수를 택했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FA 신청을 다음으로 미뤄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된 서진용이 뜻깊은 기부 활동을 이어가면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사진=OSEN, SSG 랜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