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아니야?' 김진수, 이청용, 황문기 등 초호화 라인업 공개...선수협 자선경기 폭발적인 반응
입력 : 2024.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경희대학교] 박윤서 기자= 리그를 대표하는 남여 선수들, 은퇴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주최하는 2024 제3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12월 21일 13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선수협은 선후배를 떠나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 꿈나무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또한 경기 전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난 신영록, 유연수를 돕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벌써 세 번째 대회를 맞이한 선수협 자선경기는 올해도 최고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선수단 라인업이 소개됐다. 팀은 총 4개이다.


'TEAM 심서연'은 주장 심서연을 필두로 이근호, 강가애, 김혜리, 정성룡, 황재원, 홍정운, 김소이, 이희균, 남준재, 정호연, 조현우, 선수현, 이금민, 이용 등이 출전했다.



'TEAM 구자철'은 주장 구자철을 필두로 이청용, 윤영글, 김상은, 위재은, 김한빈, 신재원, 황보람, 김민영, 정영아, 김진수, 윤두경, 이범영, 김영광, 황문기 등이 출전했다.



'TEAM 주민규'는 주장 주민규를 필두로 조수혁, 정보람, 서진주, 권순형, 권은솜, 이영재, 이종호, 김성미, 오연희, 강나루, 윤선영, 정다훤, 정재희, 김주성 등이 출전했다.

'TEAM 지소연'은 주장 지소연을 필두로 백성동, 박주호, 윤석영, 김지운, 김민우, 김정미, 윤다경, 여민지, 이세진, 이덕주, 이소희, 추효주, 임민혁 등이 출전했다.

각각의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낸 만큼 경기 전 관중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리그 경기가 중단된 겨울에 진행된 탓인지, 잠시 경쟁심을 내려놓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경기에 앞서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올해로 3회차인 선수협 자선경기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올해도 신영록, 유연수 선수 돕기를 비롯해 선수들의 합동 은퇴식 등 늘 선수협이 강조하는 선·후배가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소 대관과 스폰서 유치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남, 여 현역. 그리고 은퇴선수가 하나 되어 자선경기를 치르는 나라는 전 세계 선수협 중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또한 이번 자선경기는 쿠팡 플레이에서도 중계하는 만큼 축구 팬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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