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르로이 사네(28)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22일 “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자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사네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샬케04,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20년 여름부터 뮌헨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데 구단에서 감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에이전트가 사네의 차기 행선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부터 다음 구단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윙어 보강을 원한다. 하파엘 레앙(AC밀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사네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만약, 사네가 떠난다면 ‘윙어 변화’가 필요한 뮌헨이 이적 시장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무관’인 손흥민(32)에게 이적 문이 열린다.
손흥민 역시 사네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잔류와 이적 갈림길에 서있다.
토트넘 시절 환상의 짝이었던 해리 케인(뮌헨이)이 손흥민 영입을 강력 주장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이후 뮌헨과 독일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가 ‘뮌헨에 윙어가 필요하다’며 불을 지폈다.
지난 19일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마테우스가 2025년 뮌헨의 윙어 영입을 예상했다. 뮌헨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고액 선수를 매각하는 일이다. 세 명의 윙어인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이다. 이들 중에 한 명이라도 파는 일은 쉽지 않으나 전 뮌헨 선수인 마테우스는 구단에서 이적 활동을 보고 싶어 한다. 그는 심지어 내년에 세 선수가 구단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뮌헨 윙어 중에 저말 무시알라와 마이클 올리세만 제몫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직 전성기를 구가하는 만큼 뮌헨에 합류할 경우 케인과 시너지를 물론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마테우스는 “뮌헨의 윙 포지션에서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다. 세 명의 후보가 불안하다. 사네, 그나브리, 코망이다. 지금 당장 거론하지 않아도 세 명 모두 뮌헨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최소 한 명은 떠날 것이고, 어쩌면 두 명이 떠날 수도 있다. 뮌헨에서 새로운 이름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테우스의 발언을 토대로 바바리안풋볼은 “플로리안 비르츠(21)는 바이엘 레버쿠젠과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이 별다른 선택지를 찾지 못했다”고 다른 윙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공교롭게 이후 사네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손흥민은 뮌헨을 포함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도 연결됐다. Haberler는 “쉬페르리그 거함 갈라타사라이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파울로 디발라(31, AS로마)와 손흥민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오칸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이 둘을 동시에 영입해 공격진을 꾸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명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손흥민 영입에 관심 있다. 구단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할 절호의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는 시즌 마다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에도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 계약에 진전이 없다. 이에 손흥민이 이별을 택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한다면 그에게 최고 수준에서 뛸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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