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구단에 어울리는 행보다. 손흥민(32)의 장기적인 거취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던 토트넘 핫스퍼가 티모 베르너(28)의 경우 '반드시 붙잡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토트넘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를 갖는다.
양 팀 모두 승점 3이 절실하다. 3위 아스널(11승 7무 2패·승점 40)은 선두 리버풀(14승 5무 1패·승점 47)을 조금이라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패한다면 자칫 강등권 경쟁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쪽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탬워스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탬워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3-0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주전을 대거 기용하고도 정규시간 내내 졸전을 펼쳤다. 설상가상으로 연장 들어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등 벤치에서 대기하던 핵심 자원까지 모두 나섰다.
결국 탈이 났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을 통해 베르너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에 따르면 부상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불행 중 다행히도 히샬리송이 부상을 털고 전열에 가세했다. 매체는 "베르너 대신 히샬리송이 북런던 더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히샬리송은 무려 2개월 넘는 시간 동안 재활에 매진해 왔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베르너의 임대를 조기 해지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베르너는 작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 40경기 3골 6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최근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유력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의 대체자로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선수 한 명 한 명 허투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 선수를 내보낼 생각은 없다. 알피 도링턴(애버딘)과 윌 랭크셔처럼 출전 시간이 부족한 어린 선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오히려 새로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를 갖는다.
양 팀 모두 승점 3이 절실하다. 3위 아스널(11승 7무 2패·승점 40)은 선두 리버풀(14승 5무 1패·승점 47)을 조금이라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패한다면 자칫 강등권 경쟁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쪽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탬워스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탬워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3-0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주전을 대거 기용하고도 정규시간 내내 졸전을 펼쳤다. 설상가상으로 연장 들어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등 벤치에서 대기하던 핵심 자원까지 모두 나섰다.
결국 탈이 났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을 통해 베르너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에 따르면 부상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불행 중 다행히도 히샬리송이 부상을 털고 전열에 가세했다. 매체는 "베르너 대신 히샬리송이 북런던 더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히샬리송은 무려 2개월 넘는 시간 동안 재활에 매진해 왔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베르너의 임대를 조기 해지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베르너는 작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 40경기 3골 6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최근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유력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의 대체자로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선수 한 명 한 명 허투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 선수를 내보낼 생각은 없다. 알피 도링턴(애버딘)과 윌 랭크셔처럼 출전 시간이 부족한 어린 선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오히려 새로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