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 지경까지...레알 챔스 3연패 핵심→맨유 벤치 신세 전락→이제는 '악성재고' 굴욕
입력 : 2025.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때 유럽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카세미루(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Sam 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이 카세미루에게 몇 주 전 제안은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은 진행되지 않았다. 알 나스르는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플레이메이커를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라인을 형성하면서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영원히 흰색 유니폼을 입을 것 같던 카세미루는 2022년 8월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105경기에 출전한 카세미루는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 '맨유는 카세미루의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구 금액을 3,0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로 금액을 낮출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카세미루 입장에서 체면을 구길만한 소식이다. 하지만 구단은 어떻게든 카세미루를 팔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칙(PSR)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주전에서 밀리고 주급을 많이 받는 카세미루를 판매하는 것은 당연하다.

카세미루는 현재 45만 파운드(약 7억 9천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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