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국내 팬들에겐 박지성의 절친한 동료로 잘 알려진 뤄트 판 니스텔로이가 커리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해 11월 레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고 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처음 감독으로 선임될 땐 1월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돈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구단의 지원이 부족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해 11월 레스터 시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레스터 시티는 오랜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스티브 쿠퍼를 경질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던 그에게 손을 건넸다.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며 비운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4경기 동안 맨유를 지도하며 3승 1무를 기록했다.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주가를 드높이며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오랜 고민 끝에 레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작은 훌륭했다. 부임 직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하며 보기 좋게 출발했다. 이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브라이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에 0-2로 패했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2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3승 5무 14패(승점 14)로 강등권인 19위에 자리했다.
강등이 유력한 압도적 최하위 사우스햄튼을 제외하곤 레스터 시티보다 처진 구단이 없다. 아직 반전의 기회는 남아 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타구단과 달리 반등을 위한 준비의 차질을 빚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구단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정작 레스터 시티가 사용한 금액은 워요 쿨리발리를 영입한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가 전부이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판 니스텔로이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해 11월 레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고 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처음 감독으로 선임될 땐 1월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돈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구단의 지원이 부족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며 비운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4경기 동안 맨유를 지도하며 3승 1무를 기록했다.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주가를 드높이며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오랜 고민 끝에 레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작은 훌륭했다. 부임 직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하며 보기 좋게 출발했다. 이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브라이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에 0-2로 패했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2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3승 5무 14패(승점 14)로 강등권인 19위에 자리했다.
강등이 유력한 압도적 최하위 사우스햄튼을 제외하곤 레스터 시티보다 처진 구단이 없다. 아직 반전의 기회는 남아 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타구단과 달리 반등을 위한 준비의 차질을 빚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구단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정작 레스터 시티가 사용한 금액은 워요 쿨리발리를 영입한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가 전부이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판 니스텔로이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